본인은 21군번이고 37사단 모여단 본부중대 경비분대였음
짬찌때는 코로나라 격리빡세게하는 분위기였는데 말년쯤되니까 약간 느슨해지더라
그런데 마침 우리 생활관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했음. 그래서 생활관 전원 2주격리를 하는데 격리가 끝날무렵 확진자가 한명씩 나와서 격리가 1달쯤으로 늘어짐. 격리가 길어지니까 중대장이랑 행보관이 좀 꼽게 보더라고. 아무튼 그러다가 나도 확진되고 감염자 생활관에서 따로 격리함. 거기서 2주간 격리해도 기침이 지속되서 군의관이랑 중대장에게 말하고 격리가 연장됨. 근데 그러니까 행보관이 언제까지 놀꺼냐고 뭐라고 하더라고. 군의관도 코로나 휴유증으로 원래 기침나오는거라고 하고 별 조치도 없었음. 결국 꼽 듣다가 못해서 콜록되면서 격리해제되고 밀린근무에 치이다가 전역함. 전역해서도 계속 콜록거리니까 아버지가 폐렴의심하시더라고(아빠가 의사심). 내과랑 영상의학과가서 폐 엑스레이 찍으니까 폐렴이 다소 진행되서 폐에 섬유화가 좀 됬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한참 항생제 먹고 병원 계속 다니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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